[SLS]Wiivv사,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발에 꼭 맞는' 밑창

'위브(Wiivv)'사는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깔창을 개발하여 

신발을 판매하고 있는 제조사 입니다.

위브사는 작년 초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맞춤형 인솔을 소개하고 

23만달러가 넘는 펀딩에 성공하면서 

킥스타터 역사상 가장 많은 펀딩을 기록한 상품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작년에 공개했던 스포츠화를 넘어 

이번에는 맞춤형 샌달까지 론칭하여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위브사가 주문을 받고 

물건을 배송하는 과정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고객들은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원하는 신발의 색상이나 모양 등을 선택하고 

자신의 발모양을 찍어서 업로드해야 합니다. 

여기서 원한다면 자신의 이름을 바닥면에 새길 수도 있습니다.

소재는 실리콘 패드, 네오플랜 쿠션, 3D 나일론 쉘, 미끄럼 방지 그립 등 

다양한 재질로 구성되어 있고, 

컬러는 8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내면 

3D 데이터 변환 작업을 통해 

맞춤형 인솔(깔창)을 3D프린터로 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고객들은 

구조적으로 자신의 발에 꼭 들어맞는 신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창 자체도 

일반제품보다 내구성을 15-20% 향상키며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간 서있거나 걸어도 

발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Wiivv사에서 내놓은 제품들의 깔창은 

모두 3D systems사의 sPro60장비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습니다. 

3D시스템즈는 Wiivv사가 

2014년 처음 스타트업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던 초기부터 

기술적 조언은 물론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해주었습니다.

Wiivv사의 CEO인 Hargovan은 

"당시 저희가 매우 작은 소규모 기업이였고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기존과는 전혀다른 새로운 방식이였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저희와 협력하기를 꺼려하였습니다. 

하지만 3D시스템즈는 저희의 도전을 기꺼이 응원해주었고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고안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사가 익숙하지 않던 3D프린팅 기술에 대해서 교육을 해주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

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3D프린팅으로 깔창을 직접 제조하고자 하는 프로세스에서 

장비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였고 

수 십대의 제품들을 살펴본 결과 

sPro60모델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sPro60은 프린팅할 수 있는 사이즈가 

381 * 330 * 460 mm로 

한차례 프린팅시 고객들로부터 전달받은 수많은 데이터들을 

한번에 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십가지의 기능성 플라스틱 재료군을 갖추고 있어 

지원하는 소재 또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상품에서 요구되는 기능적 측면에 따라 

소재를 다양화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3D프린팅을 신발제조과정에 접목시키면 

과연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간단하게 다음과 같은 4가지를 주요 장점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툴링에 대한 투자비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고객들로 부터 전달받은 디자인들에 대해 

매번 몰드(성형틀)을 제작할 필요없이 바로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대량 맞춤화제작을 가능케 합니다. 

프린터 자체의 빌드사이즈가 크기때문에 

한번 프린팅시 수 백개의 중창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디자인적 제한이 없습니다. 

성형틀(몰드)로 제작되는 방식이 아니기에 

디자인의 유연성이 높은 것은 3D프린팅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네번째, 신속한 제작과정을 제공합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는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지만, 

저희는 24시간 장비를 가동함으로써

24시간 사이클로 신속하게 제공하여 

주문직후 5일이내 배송원칙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신발들은 

일반고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전문 스포츠 선수라던지

무엇보다도 발구조가 좀 다르거나 혹은 불편함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재활용 특수 신발로써 그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컨대 족궁이라고 하여 발바닥부분에 활처럼 휘어진 이 부분은 

사람마다 그 굴곡의 각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비록 미세한 각도의 차이지만, 

이러한 굴곡에 잘 맞춰진 신발을 신어야 그만큼 보행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신발들의 경우 

측정 사이즈를 

길이 사이즈 기준으로 11단계,

발볼 기준으로 7단계 등으로 획일화하고 있어

개개인의 발 모양과 보행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자신의 발에 딱 맞지 않은

그저 표준화된 신발을 신었다면 

이제는 맞춤형으로 제작된 정말 편안한 신발을 신어 

활동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